하늘의 맛

担任牧師コラ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왜 예수님은 성도를 ‘ 소금으로 비유하셨을까요? 그것은 고대에 있어서 소금의 가치를 안다면 납득이 갈 것입니다. 소금의 전매제도는 중국에서는 기원전 5세기, 로마는 기원후5세기가 됩니다. 한국은 10세기의 고려시대, 일본은 정식으로 말하면 1905년이 됩니다만, 어느 시대에나 소금은 정부의 통제하에 있었습니다.

국민에게 있어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통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성도 여러분들은 그만큼 귀중한 존재이며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소금이라 말하지 않고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인 여러분들이 맛을 내는 곳은 세상이며, 여러분이 세상에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씀에 은혜받고 기도로 무장한다해도 교회안에 머물러 있다면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 크리스천의 주요 무대는 이 세상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요 무대에 나아가 소금의 맛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시대에는 제염기술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이 먹는 일반적 소금에는 모래나 이물질이 섞여 있었습니다. 불순물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소금 본래의 맛을 잃어버립니다.(소금 본체, 소위 NaCl은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너무 많은 불순물이 들어 있으면 소금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버려집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통하여 하늘의 맛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을 맛본 우리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그 맛을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여러분의 삶과 그 자세를 보고 세상사람들이 하늘의 맛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믿음에 불순물이 많이 있다면 세상 사람들하늘의 맛을 볼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과 분리할 수 없지만, 세상과 구별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바다에는 약3%의 염분농도가 있기에 자정능력(自浄能力)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세상의 소금이 되어 영적 부패를 막고, 자정작용(自浄作用)이 생기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패되는 것도 숙성되는 것도 변화라고 하는 의미에 있어서는 같지만, 부패는 본인과 주변에 손해를 주고, 숙성은 본인과 주변에 행복을 줍니다. 성도 여러분들이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이 세상을 하늘의 맛이 있는 세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