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삿포로성전 창립5주년 축복성회

宣教

2023년 9월4일 ~ 7일, 홋카이도선교회를 중심으로 순복음동경교회 선교단이 홋카이도를 방문해 9월6일 (수) 오후 7시에 삿포로성전 창립5주년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25-34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6:25-3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 전체의 메시지는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면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만 믿고 의지하여 염려하지 않을 때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 속에서 평안을 얻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며 축복했습니다.

설교 후, 홋카이도선교회장 박희경 권사가 하나님의 인도로 세워진 삿포로성전의 설립과정을 설명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자세한 축사내용은 아래를 참고)

2018년 9월에 순복음동경교회는 삿포로성전을 창립해 홋카이도지역의 영적 거점지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삿포로신학교는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가 故조용기 목사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코로나 사태 이후 2022년 4월에 개교했습니다.

앞으로 삿포로성전이 더욱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 홋카이도 지역을 변화시키기를, 그리고 삿포로신학교를 통해 일본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순복음동경교회 삿포로성전 5주년 기념축사

46년전, 순복음동경교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해외 장자교회로 세워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순복음일본총회는 80개의 교회를 일본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경도 구부, 요코하마시, 오사카시, 나고야시에 이어 일본 제 5의 도시인 삿포로에 총회의 선교사가 교회설립을 세번에 걸쳐 도전했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본 선교, 특히 삿포로 선교의 어려움을 실감케 하는 일이었습니다.

2017년 가을, 시가끼시게마사 담임 목사님이 강단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삿포로 성전 창립에 관한 비젼이 성령님의 강한 인도 속에서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그 마음이 강해져 2018년 3월, 시가끼 목사님은 아직 눈이 남아 있는 삿포로를 혼자 방문하여 교회에 적합한 토지 건물을 찾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건물이 없었습니다. 4월에도 방문했지만 결정적인 건물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5월에도 역시 같은 결과였습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부동산 업체의 담당자가『예산보다 3배의 규모이지만 학원이 세운 빌딩으로 선생님들을 위한 기숙사용 맨션이 딸린 매물이 나왔는데 보고 가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하여 이 땅을 방문했습니다. 그 순간 삿포로 성전과 삿포로 신학교의 구상이 생겼고 전부터 기도하고 있던 100개 교회의 비젼으로 이어져 목사님은 동경으로 돌아와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1주일 후에 다나까 장로님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7명과 함께 삿포로를 방문하여 모두 기도하여 모두의 기쁨과 찬성을 거쳐 삿포로 성전의 매입이 결정된 것이 6월의 일이었습니다.

교실을 예배당으로 리모델링하여 2018년 9월 3일에 순복음동경교회 성도 100명과 함께 현지를 방문하여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태풍의 영향으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는 가운데에, 저희들이 이용한 항공사만 다소의 지연은 있었지만 결항되지 않고 무사히 도착한 것이 어제의 일처럼 생각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로부터 5년, 최진규 목사님, 황만용 목사님, 배종숙 전도사님을 거쳐 올해 3월에 한세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신 김정일 목사님을 모시고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가 주어진 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사태 속에서 삿포로 신학교 설립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수집사회와 초대 홋카이도선교회장 윤소영 권사님을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2022년 4월에 제 1기생을 맞이하여 개교예배가 거행되었고 올해는 제 2기생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이 모두가 주님의 은혜입니다.

순복음동경교회 삿포로성전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홋카이도 선교의 기지로써의 활동은 물론, 일본 선교의 원동력이 되는 선교사를 양성하고 삿포로 농학교가 니타도이나조, 우치무라간조, 미우라아야꼬를 배출한 것처럼 제 2의 조용기 목사님을 배출하는 훌륭한 교회, 신학교로서의 부흥이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3년9월6일 순복음동경교회 홋카이도선교회 박 희경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