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삿포로성전 창립 6주년 성회 & 음악제예배

宣教

2024년 8월 25일(주)~29일(목)에 홋카이도 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선교단이 삿포로를 방문하여 홋카이도 선교를 했습니다. 8월 26일(월)은 한국에서 온 약 20명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의 상임위원들과 함께 삿포로성전 창립6주년을 축하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연주회 & 삿포로성전 창립 6주년 축복성회

작은 연주회

8월 26일(월) 16시 30분부터 삿포로성전 창립 6주년 축복성회에 앞서 “작은 연주회”라는 제목으로 순복음동경교회의 김정민 성도의 피아노 연주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연주자는 본인이 편곡한 찬양곡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예배에 온 분들을 환영함과 동시에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삿포로성전 창립 6주년 축복성회:은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8

피아노 연주회가 끝난 후 18시 30분부터는 삿포로성전 창립 6주년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이 축복성회에서는 기하성 총무 엄진영 목사(여의도순복음수원교회)가‘은혜’(고린도전서 1: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공기를 마시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연요소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신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가치 있는 신앙인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복했습니다.

설교 후, 홋카이도선교회장 박희경 권사가 하나님의 인도로 세워진 삿포로성전의 설립과정을 설명하며 축사를 전했습니다. (자세한 축사내용은 아래를 참고)

그리고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서울남부교회)와 신덕수(한일순복음교회)가 축사를 통해 순복음동경교회와 삿포로성전을 축복했습니다.

순복음동경교회 삿포로성전 6주년 성전연역소개

50년전, 가정예배로부터 시작된 순복음동경교회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순복음동경교회가 원동력이 되어 후일 발족한 순복음일본총회는 80개 교회를 일본 대도시를 중심으로 세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경도23구, 요코하마시, 오사카시, 나고야시에 이어 일본에서 다섯번째 도시이기도 한 삿포로에 총회의 선교사가 교회설립을 세번이나 걸쳐서 도전했습니다만, 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선교, 특히 삿포로선교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2017년 가을, 시가끼시게마사 담임목사님이 강단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에 삿포로성전 설립에 관하여 성령님의 강한 인도를 받은 바 기도하면 할수록 그 생각이 점점 강해져 2018년3월, 시가끼목사님은 아직 눈이 남아있던 삿포로를 혼자서 방문하여 교회에 적당한 토지건물을 찾았습니다만, 마음에 와 닿는 건물이 없었습니다. 4월에도 방문했지만, 결정적인 건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5월에도 같은 결과였습다만, 돌아오는 중에 부동산 회사의 담당자가『예산보다 3배나 되는 규모입니다만, 학원에서 세운 건물로 교사용 기숙사맨션이 딸려 있는 건물이 나왔습니만, 보고 가시겠습니까?』라고 문의가 와서 수락하여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그 순간, 삿포로성전과 삿포로 신학교의 구상이 떠올라 지금까지 기도해 온 100개 교회 비젼으로 연결되어 목사님은 동경에 돌아와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확신이 생기셔서 1주일 후에 장로를 비롯하여 주요기관장 7명과 함께 삿포로를 방문하여 같이 기도하여 전원 기쁨의 찬성을 하였기에 삿포로성전의 구입이 결정된 것입니다. 2018년 6월의 일이었습니다.

교실을 예배당으로 리모델링하고 2018년 9월 3일에 순복음동경교회 성도100명과 함께 현지를 방문하여 이영훈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태풍의 영향으로 전편이 결항된 상황아래 우리들이 사용한 항공회사만이 다소 지연은 있었지만 결항되지 않고 아무탈없이 돌아온 일이 어제의 일과 같이 여겨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때로부터 6년이 지났습니다만, 작년 3월에 한세대학 부총장을 역임하신 김정일 목사님을 모시고, 거듭 도약하는 기회를 얻은 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삿포로신학교 설립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훈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 홋카이도선교회를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로 2022년 4월에 제1기생을 맞이하게 되어 개교예배를 드리고, 올해는 제 3기생을 맞이할 수가 있었던 것,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순복음동경교회 삿포로성전의 부흥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홋카이도선교의 기지로써의 역할이 보다 일본선교의 원동력이 되는 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기를, 삿포로농학교가 니토베이나죠,우치무라칸죠를 배출한 것처럼 제2의 조용기 목사님을 배출하는 아름다운 교회와 신학교로서의 부흥이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24년8월26일 순복음동경교회홋카이도선교회 박희경 권사

 

음악제 예배

8월 28일(수)는, 손수 만든 한국 요리를 대접하며 삿포로성전의 성도들과 식사교제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9시 30분부터 열린 음악제예배에서는 이 날을 위해 삿포로신학생과 순복음동경교회 성도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연주와 합창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음악제예배에서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길은 은혜의 길, 성공의 길, 기쁨과 평안의 길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며 항상 기쁨과 감사와 평안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축복을 나누는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축복했습니다.

삿포로성전이 더욱 부흥하고 삿포로신학교를 통해 많은 주의 종이 탄생하여 일본전역에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될 것을 믿으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