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월, 신년축복성회

祝福聖会

2025년 신년축복성회는 순복음 분당교회 담임목사인 황선욱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1월 2일(목), 3일(금)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장독에 물을 가득 담아라

1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한복음 2:1-11

첫날은 요한복음 2장 1~11절 말씀을 통해 ‘장독에 물을 가득 담아라’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성경에 가장 자주 나오는 말씀에 ‘구원’이 있음을 언급하며 “구원의 기쁨을 회복합시다” 라고 첫머리에 말씀하신 후 본문의 말씀에 대해 세 가지 포인트를 말씀하셨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예수님께 전하라

첫째, 문제가 생기면 즉시 예수님께 전하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없어져 혼례가 엉망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하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신속하게 일어난 문제를 예수님께 전달했습니다. 우리는 낙담·실망·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자력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동안 예수님께 문제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을 의지하라

둘째,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께 부탁하는 것입니다. 도움을 청하는 어머니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부인이여, 당신은 나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제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차가운 태도를 취합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나오는 이방인 여성의 이야기와도 공통적입니다. 응답이 바로 없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의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의 믿음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래도 믿을 때 예수님의 때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라

셋째,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섯 개의 항아리는 포도주를 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손발을 씻기 위한 물독입니다. 그래서 포도주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항아리에 물을 가득 넣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을 떠서 음식이 시루에 가지고 가는 것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순종하고 행동에 옮기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욥기를 읽으면 하나님이 있어도 고난이 찾아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업그레이드되고 성장하고 헤쳐 나가는 힘이 임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나는 그들을 축복하리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3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수기 6:22-27

둘째 날은 민수기 6장 22~27절의 말씀을 통해 ‘나는 그들을 축복하리라’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세 가지 포인트를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진정으로 축복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진정으로 축복하고 지켜주시는 분입니다(Ⅲ 요한 1:2, 마태 22:37-40). 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신 28:3-6, 11-14). 우리는 하나님을 때로 배신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회복시키고 받아 주시는 유일한 분입니다(요한 21:15-17). 걸려 넘어진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르지 못하기 때문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광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시 121:4-8)

은혜를 주십니다.

둘째,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본문 25절에 “바라건대 주께서 얼굴로 너를 비추시고 너를 은혜롭게 하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저를 바라봐주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든 실망하든 하나님께서 우리를 늘 바라봐 주시니 그 은혜로 살아가시는 것입니다(시 37:23-25)

평안을 주십니다.

셋째,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때로 걸려 넘어지는 것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이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쓰러지더라도 하나님께서 확실히 받쳐주시는 것을 실체험한다는 의미에서는 더없는 기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든 두려워하지 말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2025년을 걸어가자고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새로운 해, 하나님의 손에 문제를 맡기고 포기하지 않고 신뢰하며 끝까지 말씀을 따르며 기적을 체험하기를, 또 우리를 축복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축복의 바탕이 되는 하나님과의 풍성한 교분을 맺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