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규슈지방 선교(일본전역 순복음교회 순회예배)

宣教

10월 6일(주)~11일(금), 규슈지방선교팀은 5박 6일 일정으로 각 지역의 순복음교회를 돌며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이번 선교는 규슈지방 방향으로 나라, 시마네, 오카야마, 히로시마, 그리고 야마구치 선교지를 돌며 육로로 서일본을 종단했습니다. 규슈지방 선교는 올해 선교여행 중 가장 장시간 이동을 수반하는 선교가 되었습니다.

선교팀 전원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무사히 선교를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나라지성전 축복성회

선교 첫 날, 선교팀은 주일예배를 마친 후 첫 선교지인 간사이 지방에 있는 나라로 향하였고 19시부터 윤경녀 전도사가 역임하고 있는 나라지성전에서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강사를 맡은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목자의 역할은 양을 맹수로부터 지키면서 목초가 풍부한 땅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구별해 알아듣고 따라갑니다. 목자에게 순종하며 따라감으로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주 하나님을 목자로 받아들이고 그의 음성에 따른다면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고 축복과 마음의 평안이라는 쉴만한 물가와 의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나라지성전이 쉴만한 물가가 되어 의의 길을 전하는 사역이 강하게 이루어져 나라지역의 큰 부흥을 이끄는 성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시마네(島根) 지역

선교 둘째 날인 10월 7일(월), 선교팀은 순복음동경교회가 하나님께 받은 비전을 품고 오랜 세월 기도하고 있는 새로운 지성전설립 후보지인 시마네로 향했습니다.

선교팀은 지성전설립 후보지 현지조사에 앞서 인근에 있는 신즈코(宍道湖)에서 12시부터 임준수 현지 전도사와 함께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후보지 몇 곳에 발길을 옮겨 마을 주변과 특징, 토지와 건물을 확인조사하며 구체적인 이미지와 기대를 갖고 교회설립 실현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빗 속에서 드린 찬양과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계획 중인 시마네지역 교회설립이 성취되어 시마네지역에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순복음오카야마교회 창립 8주년감사 축복성회

선교 둘째 날 19시, 3번째의 교회로 진선영 전도사가 담임을 역임하고 있는 순복음오카야마교회에서 창립 8주년감사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강사를 맡은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오늘 기적이 일어납니다’ (요한복음 6:7-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꿈이 생깁니다. 마음 속에 품은 꿈을 바라보며 반드시 성취된다고 진심으로 믿을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입술로 고백하십시오. 그 꿈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꿈이기 때문에 성취되는 것은 물론, 그 꿈을 통해 나누면 나눌수록 넘치는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하나님의 확실한 계획으로 순복음오카야마교회에 인도받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앙생활을 통해 12바구니에 남는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고 그 축복을 나눔으로써 교회부흥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순복음히로시마교회 축복성회

선교 셋째 날인 10월 8일(화) 14시, 4번째 교회로 송현숙 목사가 담임을 역임하고 있는 순복음히로시마교회에서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마가복음 11:20-2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명확한 목표를 갖고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리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받는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 꿈과 목표가 이미 이루어진 모습을 떠올리며 입술로 고백하게 되면 기도의 힘이 더욱 강해집니다.”

순복음히로시마교회의 성도들이 건강과 마음의 평안, 생활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그리고 일본 전역에 복음의 빛을 발하는 교회로 부흥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순복음주사랑교회 특별성회

선교 넷째 날인 10월 9일(수), 5번째 교회로 야마구치현 하기시에 위치한 손범석 목사가 담임을 역임하고 있는 순복음주사랑교회에서 특별성회를 드렸습니다.

강사를 맡은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일심동체’ (요한복음 5: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나뭇가지는 줄기에서 떨어지면 잎이 자라지 않아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됩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잠시 뿐 결국 죽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의 줄기뿌리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나면 영이 죽게 됩니다. 반면에 영을 부활시켜 하나님과 일심 동체가 되면 반드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즉 치유와 기적을 체험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교했습니다.

순복음주사랑교회가 하나님의 뜻인 치유의 기적이 나타나기를, 그래서 지역 곳곳에서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큰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기(萩) 기독교순교자 기념공원

선교팀은 순복음주사랑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후 하기 기독교순교자 기념공원을 방문했습니다.

하기시(萩市)는 믿음을 지킨 선교사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에게 처참한 박해와 탄압이 발생한 땅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1600년대 초,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의 치정 아래 기독교 포교가 금지되어 많은 기독교인들이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800년대 초(메이지 시대)에도 적어도 3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개종을 강요당했으며 가혹한 고문 끝에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하기 기독교순교자 기념공원은 순교자를 기리고 이러한 순교의 역사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건립되어 지금도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선교팀은 이 땅에서 일본선교 역사의 한 단편을 배우고 많은 순교자의 희생을 통해 현재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선교사역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순복음오이타교회 축복성회

선교 다섯째 날인 10월 10일(목) 10시, 6번째의 교회로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김현재 목사가 담임을 역임하고 있는 순복음오이타교회에서 축복성회를 드렸습니다.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는 ‘말씀에 의지하여’ (누가복음 5:4-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밤새 그물을 던져도 물고기가 단 한 마리 잡히지 않아 낙담하고 있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꿈을 꾸게 만들었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라는 신앙고백을 하고 그물을 던졌는데 그 결과 나누어도 남을 정도의 엄청난 물고기를 잡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축복하고 싶어 하십니다. 꿈과 비전과 목표는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예수님을 인생의 배에 초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축복받는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축복했습니다.

순복음오이타교회는 48개국의 유학생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는 글로벌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더욱 축복받아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를 비추는 빛으로 주님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야외예배 (오이타현 나카쓰공원)

10월 9일(수), 하기(萩)에서의 선교를 마치고 규슈지방에 간 선교팀은 야외예배를 통해 규슈에서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