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하치조지마 선교& 하치조지마성전 헌당예배

2025년 3월 17일(월)~18일, 순복음 도쿄 교회의 일본 선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선교팀은 하치조지마를 방문하여 하치조지마 성전의 헌당 예배를 바쳤습니다.

헌당 예배: 인생의 가치관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25-33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인생의 가치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음 속에 불안이 들어가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되고 결국 절망하게 됩니다. 걱정과 근심은 열려 있는 축복의 미래의 문을 스스로 닫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것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 것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걱정,근심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은 불안이 제거되어 잘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넘치게 축복해 주십니다.”라며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설교 후, 순복음하치조지마교회 오다 히로후미 담임목사가 축사를, 일본선교회 박희경 회장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날 하치조지마성전 헌당예배는 약 10명의 하치조지마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누렸습니다. 하치조지마 지역의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복음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순복음동경교회 하치조지마성전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순복음동경교회는 1990년 교회분열이라는 비극을 극복한 후 1991년 긴시초성전 창립을 시작으로 마츠도, 하치오지, 훗사, 카사이, 야마가타, 후지사와, 고후, 센다이, 사카다, 카시와, 하마마츠, 가와사키, 닛포리, 나라, 다치카와, 후지, 삿포로, 시마네 카츠에, 사가미호기도원 메구미샬레 순으로 개척하였습니다. 그 후 마츠도, 하지오지, 훗사, 카사이, 야마가타, 고후, 센다이, 사카타, 카시와, 하마마츠, 나라, 다치카와, 후지가 독립할 수 있었던 일, 그리고 오늘 하치조지마성전 창립을 맞이할 수 있게 된 일,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약 30년 전에 하지조지마 개척을 시작하신 순복음하치조지마교회의 오다 목사님이 길을 열어주신 덕분에 우리가 이 하치조지마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또한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님의 “100개 교회설립 선언”의 첫 번째 교회로 하치조지마가 선정된 것을 생각하면 매우 깊은 인연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다 목사님 부부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2025년 3월 1일 현재 인구는 6,813명입니다. 여기에 손경자 전도사님이 더해져 6,814명이 되었습니다. 1990년까지는 10,000명이 넘었었지만 그 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하치조지마에 새로 교회를 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한층 더 개척 전도로 크리스천 인구를 늘려라!”라는 성령님의 강한 계시와 일하심 속에서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님은 계속 기도하며 결단을 하였고 오다 목사님의 이해와 협력을 얻어 오늘 헌당예배의 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바입니다.

이미 이야기는 들어 알고 있었지만 하지조지마 섬이 매우 아름다워 감동했습니다. 섬 성도 여러분 뿐만 아니라 본 교회에서 청년부, 교회학교, 각 기관을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찾아와 함께 예배 드리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성도 간의 교제가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하치조지마성전의 성도님들이 신주쿠에 오실 때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얼마다 좋을까요. 우리는 한 교회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눕시다.

한국 전라도의 외딴 섬인 증도는 인구 2,200며 중 2,000명이 크리스천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름다는 대자연에 둘러싸인 하치조지마, 동경도 신주쿠의 본 교회에서 290km 남쪽에 위치한 하치조지마, 이 땅이 “천국의 섬”이라고 불리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하치조지마성전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복음동경교회 일본선교회 회장 박희경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