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국제회의와 세계선교 활동

宣教

2023년 11월, 세계선교를 위해 세계적 기독교 리더들이 모인 3개의 대회가 연속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에 일본을 대표해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가 참석하면서 순복음동경교회도 세계선교 공헌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CGI 컨퍼런스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국제교회성장연구원)가 주관하는 CGI 컨퍼런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EWPC(Evangel World Prayer Center, 세계복음화기도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부흥, 그 함성’(GLOBAL REVIVAL The SOUND)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CGI 컨퍼런스에서는 CGI총재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가 ‘교회성장의 원리(부흥)’을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하였습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각국대표 영적리더들과 함께 교회 부흥을 위해 논의하였고 모두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흥을 간구하며 기도했습니다.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국제교회성장연구원)는 1976년에 故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연구기관으로서 매년 세계 여러 주요 도시에서 세계교회성장 세미나를 개최해 세계교회 성장과 세계선교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CGI의 더 나은 발전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리더스 서밋

11월 7-8일, 아시아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임 ‘아시아 리더스 서밋 2023(Asia Leaders Summit, 이하 ALS)’이 ‘‘아시아 교회들의 부흥: 부흥을 위해 교회 리더들을 준비시키다’(Revival of Asian Churches : Equipping Church Leaders for Revival)라는 주제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습니다.

ALS는 ‘아시아 복음화는 아시아인이 이루자’는 취지로 설립된 아시아 목회자 네트워크입니다. 2013년 홍콩에서 6개국의 기독교 리더들이 모여 시작된 운동은 올해 12개국의 기독교 리더들이 참가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참고로, 2019년에는 일본 동경에서 순복음동경교회 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리더스 서밋 대성회를 비롯해 ALS미팅과 목회자 컨퍼런스 등에도 참석하여 12개국의 기독교 리더들과 선교비전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부흥을 위해 논의하고 기도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리더스 서밋은 일본과 같이 복음화율이 1% 채 안되는 태국 땅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일본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성령운동이 일어나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기를 믿고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 70주년총회 개막예배

11월 14일,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의 창립 70주년 개막예배가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는 ‘영적 부흥의 역사’(행 2:47, 19:1~7)란 주제로 “지금까지 부흥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있었고, 앞으로는 우리 교단이 선봉장이 돼 온 세상의 부흥을 기대해야 합니다”고 설교하였고, 새롭게 2만 교회와 300만 성도 부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설교 후,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조용기 목사와의 체험을 나누고 ‘4차원의 영성을 갖고 미래를 바라보기를’ 권면했습니다.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기하성)에 대해

한국에 처음 오순절 신앙을 전파한 사람은 미국인 선교사 메리 럼시입니다. 그녀는 한국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약 20년 후인 1928년에 한국선교의 사명을 갖고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녀로 인해 오순절 운동이 전파되면서 그 영향으로 1953년 4월 8일 서울 용산 남부교회에서 교단이 창립되었습니다.

1953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설립된 교단은 천막에서 시작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국내 3대 교단으로 우뚝 섰습니다.

기하성 교단은 2008년에 분열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통합을 향한 각고의 노력으로 10년만인 2018년 11월 20일에 통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9월 26일 기준) 기하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492개의 교회, 155만 2775명의 성도들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으로 세계 성령운동에 앞장서 복음전파와 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단창립 70주년 기념행사 축사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

2018년11월 서대문기하성과 여의도순복음기하성이 통합결의를 한 날, 조용기목사님께서 아주 좋아하시며 이영훈목사님이 아니면 이는 못했을 것이라고 칭찬하신 일이 어제일 같이 여겨지는데 벌써 5년이나 지났습니다. 천국에서 조목사님께서 오늘의 70주년행사를 기뻐하고 계실 줄 믿습니다. 그저 주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 사이 회원 여러분과 대표총회장 이영훈목사님, 총회장 이태근목사님, 정동균목사님, 김봉준목사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총무 엄진영목사님의 노력에 고개 숙여 감사드릴 뿐입니다.

1995년 조목사님을 모시고 케냐의 나이로비에 갔을 때 이영훈목사님도 함께 하신 기억이 있는데 7시간 차 타고 동물들이 사는 초원지대에 있는 산장에서 묵었을 때의 일입니다. 밤9시쯤 누군가 방문을 노크를 하여 열어 보니까 조목사님이셨는데 답답하니까 산책이나 하자고 하셨습니다. 산장 주변은 짐승들만 살고 있기 때문에 산장 안을 거닐다가 조그마한 풀장가에 앉았습니다. 그 순간 조목사님도 저도 놀랐습니다. 하늘의 별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목사님은 이것이 아브라함이 바라 본 별들이었구나 하셨고 그 별이 너무 아름다워서 목사님도 저도 울었습니다. 그때 저는 사차원의 영성 바라봄의 법칙에 관하여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70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든 회원 여러분이 같은 꿈을 꾸면서 80년, 90년을 그리고 100년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본 교단이 튼튼하면 저희 해외 총회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립니다.